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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귀농인 재능기부로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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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귀농인 재능기부로 함께하다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11.2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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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도깨비농장 SNS 마케팅 기술 재능기부
도깨비농장 재능기부[사진=강진군]
도깨비농장 재능기부[사진=강진군]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강진군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귀농귀촌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지난 19일 군동면에서 작두콩을 재배하고 있는 강진 도깨비농장 대표 송용기, 홍여신 부부가 ‘SNS 마케팅 기술’을 주제로 지역 농업인 20명이 함께 한 가운데 재능기부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대형 오프라인 마트들의 폐점 소식이 보도되며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특히, 아열대 과수, 특수 채소 등 아직 소비자들께 잘 알려지지 않은 농·특산물들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농촌 지역 농업인들의 경험 부족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귀농 5년차 강진도깨비농장 송용기, 홍여신 부부가 지역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송용기, 홍여신 부부는 전국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험을 강진 지역 농업인들과 나누기 위해 재능기부에 함께했다.

송용기 강진도깨비농장 대표는 “귀농 초기 작물 선택 실패로 큰 낭패를 겪기도 했지만 작물 재배 성공 이후에도 판로 확보를 위해 좌충우돌 힘겨웠던 일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까웠다. 재능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균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들이 서로 거리감 없이 한데 어울려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조기 정착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여름 휴가철에 성전면 귀농귀촌인들이 면민들과 함께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강진 월출산 경포대 등산로 주변 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화합과 봉사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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