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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박해호 문화재 기능보유자, 의령소방서장 표창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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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박해호 문화재 기능보유자, 의령소방서장 표창 받아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11.2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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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주년 소방의 날 맞아 농촌마을 화재 초기발견 대형피해 막은 공로 시상
허정 박해호 문화재 기능보유자
허정 박해호 문화재 기능보유자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허정 박해호 문화재 기능보유자가 농촌지역 화재 초기발견으로 대형화재 피해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의령소방서장 표창을 수상했다.

박해호 문화재 기능보유자는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지역 재난 방지에 노력하고 특히, 화재 현장이라는 위급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현장 활동을 전개해 군, 면의 재산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제57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해 지난 8일 의령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정 박해호 문화재 수리 한식소목 기능보유자(제4494호)는 3년 전 고향인 의령군 유곡면 송산리 고향집으로 돌아와 고향을 지키며 ‘나무와 흙 공방’을 운영하면서 문중 재실이나 무너져가는 전통가옥을 지키기 위해 원형을 살리고 고령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복원하는 일에 전념해 오고 있다.

지난 8월 의령군 궁유면 벽계마을 김모씨 할머니가 집안에서 고사리를 삶다가 불이 나자 인근에서 일하던 박 기능보유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는 한편 현장에 있던 포크레인 기사를 불러 장비를 화재 진압현장에 투입, 농촌마을의 대형화재와 인명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이 뿐만 아니라 정곡면 신기마을에 어르신이 불쏘시개로 신나를 경유로 착각하고 사용하다 신나 폭발 사고로 부엌이 불타고 어르신 다리에 불이 붙은 것을 보고 트럭에 있던 담요를 덮어 어르신을 구하고 초기에 인명과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다.

또한, 유곡면 송산리 마을슈퍼에서 할머니가 아래채 방에 군불을 지펴놓고 슈퍼일를 보다 불이 발생하자 자재 구입차 지나가던 박 기능보유자가 이를 발견하고 수돗물로 불을 끄고 놀란 할머니도 진정 시켰다.

박 기능보유자는 이와 함께 농사철에 시골에서 나이 많은어르신이 많아 무거운 짐을 옮기기 어려운 분들을 적극 돕는 등 선행을 실천하며 적극적인 봉사를 펼치는 등 주위의 칭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허정 박해호 문화재 기능보유자는 이런 선행을 하고나면 항상 좋은 일이 생긴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생각하며 행복 전도사로 오늘도 모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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