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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건강 악화 소문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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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건강 악화 소문 사실?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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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건강 상태를 놓고 억측이 난무하고 있던 필리핀 로도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대통령(74)이 15일 컨디션 불량을 인정하고 인생이 "내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씨는 지난 2주 동안 공적인 자리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두테르테 씨는 그 다음 주에 천황 폐하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척추에 "참기 어려운 아픔"을 호소하며 예정을 마치고 귀국한 바 있다.

두테르테씨는 지난 달 초 자가면역질환인 "중증근 무력증"을 앓고 있다고 공표. 이 병은 근육이 쇠약을 일으키고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으로 인해 시야불량을 초래할 수 있다. 사고가 생긴 것은 지병의 공표부터 불과 10일 만이었다.

두테르테씨는 현지 방송국 GMA뉴스(GMA News)와의 인터뷰에서 "혹시 건강 상태는 만전인가?라고 묻는다면, 물론 아니다"라며 "내가 가진 모든 병은 이미 늙었기 때문이다. 삶이 내 건강을 해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건강 불안에 따라 두테르테 씨의 지도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살바도르 파넬로(Salvador Panelo) 대통령 대변인에 따르면 두테르테 씨는 지난주 이후 지역 남부 민다나오(Mindanao) 섬의 다바오(Davao)에서 쉬면서 집무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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