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 지역 교육지원청 대상 행정사무감사 연일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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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교육위, 지역 교육지원청 대상 행정사무감사 연일 강행군!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11.18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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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5일 청도교육지원청에서 경주.경산.청도교육지원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5일 청도교육지원청에서 경주.경산.청도교육지원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곽경호)는 지난주 안동, 청도교육지원청에 이어 18일(월) 구미교육지원청에서 구미·김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또한, 특수학교인 구미혜당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황과 운영실태 등을 확인했다.

곽경호 위원장(칠곡1, 자유한국당)은 위원들의 공통 지적사항인 교육행정협의회의 취지를 살려 정기적인 개최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전에 반드시 실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정세현 위원(구미1,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청도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안승환 기자]
정세현 위원(구미1,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청도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안승환 기자]

정세현 위원(구미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청도교육지원청에서 3개지원청(경주,청도,경산)의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부결건수가 많은 이유를 고민해 달라고 말하며, 사립고에 대한 운영에 있어 중대한 감사 지적사항이 있어도 솜방이처벌에 지나지 않음을 질타하며 사학에 대한 보다 엄중하고 면밀한 감독을 요구한다”고 말하며, 폐교활용 방안을 마련하여 방치된 폐교를 보다 많은 활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방과후 학교의 운영에 있어 강사료가 지역마다 상이하고 높은 것을 지적하며 보다 현실적인 수업료 책정을 주문했다. 그리고 사립유치원 에듀파인(지방교육 행재정 통합 시스템)도입에 따른 교육 및 홍보를 강조하며, 그동안 감사지적 대부분이 업무담당자의 업무처리 착오인데, 교육과 홍보를 통해 동일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지원청의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요구했다.

고우현 위원(문경2, 자유한국당)은 일부 지역의 경우,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생이 많은데 이는 지역 내 유능한 학교가 많다는 방증이므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을 유치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박용선 위원(포항4, 자유한국당)이 지난 15일 청도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펼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박용선 위원(포항4, 자유한국당)이 지난 15일 청도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펼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도내 지역업체 이용 활성화를 촉구하며, 일부 품목의 경우 규격품이라는 이유로 타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을 했는데 이는 규격품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지역 업체가 살아야 인구가 늘고 학생들도 늘어 나며 결과적으로 경북이 살아나는 것이라며 지역업체 우선 구매를 촉구했다. 또한 지역내에서 추진중에 있는 다문화센터와 관련하여 지역 출신 도의원과의 소통부재를 지적하며 교육행정에서의 보다 면밀한 추진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태춘 위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공통적인 문제점인 시설사업 설계변경 건에 대해 예측이 불가한 이유를 근거로 일선 학교의 요구를 들어주고 최초 계약 대비 10% 이상을 변경하는 건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고 이런 경우 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함에도 학교측 요구라고 위원회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설계변경 시 거점지원센터에 심의위원회 등을 개최하여 다각적인 검토 및 전문적인 의견수렴을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배한철 위원(경산2, 자유한국당)은 대표적인 예산낭비 예로 관사 미활용 현황에 대한 질의를 하며, 특히 매년 여기에 투입되고 있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오래된 부속건물(미활용 관사 등)을 철거하는 등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재도 위원(포항7,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청도교육지원청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이재도 위원(포항7,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청도교육지원청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은 학생들의 안전사고와 학교폭력에 대해 중점 질의를 하며, 최근 이 수치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지적 철저한 원인분석과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다문화학생의 학교 적응에 대해 질의하며,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주문하며 특히, 언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선 교육지원청에서 교육행정협의회가 어떠한 이유에선지 정착이 더딘 상황을 지적하며, 예산 입안되기 전에 미리 기초단체와 협의하여 지역 현안을 반영하기를 주문했다.

조현일 위원(경산3, 자유한국당)이 지난 15일 청도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펼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조현일 위원(경산3, 자유한국당)이 지난 15일 청도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펼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은 교육에서의 가장 큰 이슈인 정시확대와 학새부종합전형 반영 관련하여 일선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질의하며, 도내 23개 전체 교육장 협의뢰를 거처 지방의 교육 현실을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학부모의 권력과 지위가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영향을 미치는 악습는 없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리고 조현일 위원은 청도지역의 학생수련원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리시설을 갖춘 급식소를 보유하고도 자체 급식을 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예산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일선 학교에서에서의 통폐합기금의 사용내역을 조사하여 다른 목적에 쓰여지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최병준 위원(경주3, 자유한국당)은 최근 도시개발지구가 개발되고 이에 따라 학교 통학구역과 병설유치원 학급증설 등 관련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면밀한 조사를 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목) 시작으로 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19일(화) 교육청에 대한 종합 보충감사를 끝으로 도교육청, 5개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금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할 계획이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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