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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 바이든 맹비난 '미친 개는 몽둥이로 때려 죽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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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 바이든 맹비난 '미친 개는 몽둥이로 때려 죽여야 한다'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1.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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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AFPBBNews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북한 관영 조선 중앙 통신(KCNA)은 지난 14일 논평에서 조지프 바이든(Joe Biden)전 미국 부통령을 "광견"이라고 부르며 "늦기 전에 몽둥이로 때려죽여야 한다"등의 맹렬한 비난을 전개했다.

북한이 비판에 가차 없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바이든에게 퍼부은 욕설은 과거의 예에 비추어 볼 때 이례적인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KCNA는 바이든씨가 "다시 우리의 최고의 존엄을 모독하는 망언을 했다"고 불쾌감을 표명. 그를 "치매 말기 증상"으로 몰아 "이제는 저승으로 갈 때가 된 것 같다"고 폄훼했다.

또 미국인들도 "잠에서 깨지 않는 바이든"이라고 조롱하고 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을 공격할 때 "슬리피 조(Sleepy Joe)"라고 부르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KCNA는 또 바이든과 같은 광견을 살려두면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 "늦기 전에 몽둥이로 때려 죽여야 한다"고 주장 ."이것은 미국에도 이득이 될 것이다"라고 맺고 있다.

KCNA의 영문판은 바이든 씨 이름의 철자를 시종 "Baiden"으로 잘못 기재하고 있다.

왜 북한이 갑자기 바이든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켰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바이든씨 측은 이번 공개한 2020년 미국 대선 캠페인 광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해서"동맹국을 옆구리에 밀어붙이고 독재자나 폭군을 찬양하고 있다"라고 비판. 동영상에서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Kim Jong Un)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악수하는 사진이 "폭군"의 내레이션에 겹쳐 뜬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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