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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0%대 중반서 후반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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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0%대 중반서 후반으로 상승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11.1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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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47.8% 기록… 긍·부정 격차 0.8%p
정당지지도 민주 39.0%, 한국 30.7%, 정의 6.4%, 바른미래 6.0%, 공화 2.1%, 평화 1.5%0, 무당층 13.0%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1월 2주차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40% 후반대인 47.8%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1주전 대비 정의당의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바른미래당·우리공화당은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국당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무선 80, 유선 20)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1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대비 3.3%p 오른 47.8%(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21.5%)를 기록, 다시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6%p 내린 48.6%(매우 잘못함 36.0%, 잘못하는 편 12.6%)로 한 주 만에 다시 50% 선 아래로 떨어지며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7.7%p에서 0.8%p로 상당 폭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3.6%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오름세에 대해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을 비롯한 국민적 관심 및 논란 부문에 대한 입장 표명 △최근 몇 개월 동안의 고용지표 호조 보도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0.0%p, 77.4%→77.4%, 부정평가 20.2%)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을 유지했고, 보수층(▼3.7%p, 부정평가 80.5%→76.8%, 긍정평가 20.4%)에서는 부정평가가 80% 선에서 70%대 중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6.1%p, 긍정평가 10월5주차 45.1%→11월1주차 38.2%→11월2주차 44.3%; ▼5.9%p, 부정평가 51.9%→59.2%→53.3%)에서는 긍정평가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으로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50%대 후반에서 초중반으로 하락, 긍·부정 평가의 격차가 21.0%p에서 한 자릿수인 9.0%p로 크게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30대, 50대, 60대 이상, 40대 등 전 연령층,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충청권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0%(▲1.2%p), 자유한국당 30.7%(▼2.9%p), 정의당 6.4%(▲1.1%p), 바른미래당 6.0%(▲0.9%p), 우리공화당 2.1%(▲0.7%p), 민주평화당 1.5%(▼0.1%p), 무당층 13.0%(▼0.4%p) 등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의 오름세가 이어지며 민주당의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고, 바른미래당과 우리공화당이 나란히 상승한 가운데 한국당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주일 전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39.0%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3일 일간집계에서 39.9%까지 상승했다가 주 후반 15일에는 38.3%로 내림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중도층, 30대와 20대, 50대, 호남과 경기·인천,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진보층과 충청권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30.7%로 2.9%p 내렸으나 주중집계(월~수·11~13일 조사)에서 29.7%로 하락하며 10주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가 주 후반 회복세를 보이며 30% 선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30대, 50대, 40대, 호남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6.2%→64.2%)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60%대 중반을 유지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4.4%→60.6%)에서 6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이 3.6%p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1.8%→38.2%)이 6.4%p 상승하며 30%대 후반으로 올라선 가운데 4.8%p 하락하며 20%대로 떨어진 한국당(34.5%→29.7%)을 8.5%p 앞서며 한 주 만에 민주당이 한국당을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1.1%p 오른 6.4%로 4주 연속 상승, 다시 6%대로 올라서며 3주 연속 바른미래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바른미래당 역시 0.9%p 오른 6.0%로 2주 연속 상승하며 10월 2주차(6.3%) 이후 5주 만에 6%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화당은 0.7%p 상승한 2.1%로 다시 2%대에 올라서며 평화당을 앞섰고, 평화당은 0.1%p 내린 1.5%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했다. 기타 정당은 0.5%p 내린 1.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p 감소한 13.0%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 96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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