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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기록적 해일 원인은 기후 변화와 부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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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기록적 해일 원인은 기후 변화와 부패 주장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1.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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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과거 50년 간 최고 수위의 해일에 휩쓸린 이탈리아의 고도 베네치아(Venice)에서 13일 시내의 대부분이 침수되고 곤돌라는 해안에 좌최도고 호텔도 침수되었다.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는 가운데 관광객들은 대피했다.

당국이 기후변화가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카날 그란데(Grand Canal, 대운하)변 상인들은 피해를 막았을 가능성도 있는 방조제 건설계획이 부패하여 반복적으로 지연됐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영방송협회(RAI)의 인터뷰에 응한 루이지 부르냐로(Luigi Brugnaro) 시장은 베네치아가 "억눌려 있다"고 말했다.

부르냐로 시장은 침수 피해를 본 관광명소 산마르코 광장(St Mark's Square)에서 "광범위에 걸쳐 큰 피해가 나고 있다. 어젯밤부터의 손해액이 수억 유로에 달하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집이 침수했을 때는 감전된 78세 노인이 사망했다.

부르냐로 시장은 트위터(Twitter)에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다. 비용은 고액이 된다. 이것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이다"라고 게시했다.

세르조코스타(Sergio Costa) 환경국토보전해양장관은 침수 피해의 원인은 기후변화와 더불어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열대화"에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타씨는 페이스북(Facebook)에 올린 글에서 이러한 사태의 발생 빈도가 지중해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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