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밀양 얼음골 사과는 이제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인기리에 출하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태풍의 영향으로 수확이 줄었지만 그래도 이를 극복한 것은 농민의 정성이 깊었기 때문이며 밀양얼음골 사과는 추석 전후에 나오는 ‘홍로’, 10월 중순에 생산되는 ‘착색계’, 11월중순에서 말까지 이어지는 ‘동북7호’ 품종이 있으며 얼음골 사과의 70% 정도는 현재 출하되고 있는 ‘동북7호’이다.

밀양얼음골 사과는 올해 수확은 줄었지만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며.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는 전국적으로 사과가 많이 생산되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보다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또 10kg을 기준으로 20개입 8만 원, 22개입 7만 원, 26개입 6만 원으로 결정해 지난해 보다 1만원 낮게 책정했다. 그러나 36개입 4만5천 원, 40개입은 4만 원으로 동결했다.

밀양얼음골사과는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데 이는 밀양시 산내면 지역에 젊은 농민의 증가로 분석되며 현재 사과재배 농민은 1,430명이며 재배면적 750ha로 한해 15,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밀양얼음골사과 재배마을 가운데 가장 고지대에 있는 오치마을 사과는 출하시기가 다소 늦는데 11월 말쯤 출하될 것이 예상되며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는 산내면 자매 도시인 부산 명지1동 울림공원에서 오는 30일부터 내달1일까지 밀양얼음골 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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