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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보안청, 페미니즘 '과격사상' 간주 동영상 논란되자 수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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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보안청, 페미니즘 '과격사상' 간주 동영상 논란되자 수습 중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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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사우디아라비아 국가보안청은 지난 주말에 페미니즘과 동성애, 무신론을 과격사상으로 간주하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트위터(Twitter)에 올렸다가 물의를 빚자 동영상을 삭제하고 사태 수습을 도모하고 있다.

때마침 사우디에서는 동국의 실질적인 지도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Crown Prince Mohammed bin Salman)가 해외 관광객에게 처음으로 문호를 열어 동국의 초보수적인 이미지를 쇄신하려 하고 있다.

인권운동가들은 동영상을 비난국제 인권단체 국제 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는 "매우 위험"하며 "동국에 있어서의 표현의 자유, 생명, 자유, 안전에 대한 권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비판했다.

국가 보안청은 12일 밤 국영 사우디 통신(SPA)를 통해서 성명을 내고 문제의 동영상에는 "많은 오류"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 다음 동영상에 관여한 인물들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페미니스트들이 수감되어 곤장형을 받는다고 발표한 현지지 아루와 탄(Al-Watan)의 보도를 부인했다.

사우디 인권위원회(Human Rights Commission)는 별도의 성명에서 "페미니즘은 위법이 아닌 여성의 권리로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느 성명도 동성애와 무신론에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슬람교국인 사우디에서는 동성애와 무신론은 위법으로 사형에 상당하는 죄로 여겨지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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