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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 2392억 누적 이익 3107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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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 2392억 누적 이익 3107억 기록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11.13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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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적자서 흑자로 전환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2019년 3분기 결산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 2392억원(잠정)을 기록,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한전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영업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실적이 흑자로 전환된 주요 원인으로는 타 계절에 비해 3분기에 상대적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하고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발전용 LNG가격 하락 등으로 발전자회사의 연료비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분기 영업실적에 대한 주요 항목별 세부 분석내용을 보면 먼저 국제연료가격 하락 및 LNG 세제 개편(91→23원/kg, 2019년 5월) 효과 등에 따른 발전용 LNG가격 하락 등으로 발전자회사의 연료비는 전년동기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또 전기판매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000억원 줄었는데 이는 작년 하계 대비 폭염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이와 함께 원전이용률 하락은 계획예방점검 주기가 도래한 원전이 늘어났고, 과거 부실시공 추가 발견으로 일부 원전의 점검이 확대돼 예방정비일수가 증가한 결과이다.

그 외에 신규 발전소 준공, 송전선로 신·증설 등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 및 수선유지비가 전년동기대비 2000억원 증가했으며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전력비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4분기는 유가·유연탄가 등 연료가격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무역분쟁에 따른 환율 상승 등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 유의하면서 경영환경 변화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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