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프랑스 파리 북부에서 10일 이슬람 혐오에 항의하는 시위 행진에 1만 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위는 동국 남부 바욘(Bayonne)에서 지난 달 84세의 전 극우 활동가의 남자가 모스크바를 습격, 발포했고 두 남자가 부상한 사건에 항의해서 이루어졌다.
시위 참가자들의 상당수는 이슬람교에 대한 공격을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전통적인 이슬람교 스카프를 쓴 여성도 많았다. 또 프랑스 국기의 색깔인 청색, 백색, 적색의 3색의 스카프를 착용한 여성들도 있었다.
이 항의 시위는 이슬람교도에 의한 베일과 스카프 착용을 둘러싼 논란이 프랑스에서 재연되는 가운데 일어났다. 또 최근 동국에서도 이슬람 과격파등에 의한 습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 배경이 있다.
데모에 참가한 사업가 라루비 씨(35)는 AFP기자에게 "우리는 경종을 울리려면 넘어서는 안되는 증오의 수준이 있다는 것을 말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 국내에는 500만~600만명의 이슬람 교도가 살고 있다. 이는 프랑스에서 2번째로 많은 신앙 되는 종교가 이슬람교이며, 또 이 나라가 유럽 최대의 무슬림 커뮤니티를 안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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