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지난 11월 4일(월)부터 11월 8일(금)까지 인문학과 관련된 포럼, 강연, 토론회, 에세이 공모, 교양왕 선발대회, 연극제, 지역민과 함께 떠나는 1일 답사 등 ‘제9회 인문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포대 인문대학(학장 배현) 주최, ‘인문학 담을 허물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매년 가을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축제로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번 인문주간에는 지역주민인 초록식당 배영근 사장을 초청해 ‘소원을 이루다’ 주제의 지역주민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인문학, 담을 허물다-언어와 역사의 통섭과 경계 넘나들기’라는 주제의 교수포럼, 건국대 경제학과 최배근 교수를 초청해 ‘일본 경제침략의 목적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고품격 명사 초청 특강을 선보였다.
또한 ‘와! 이런 것도 알아?-학생 교양왕 선발대회’를 장학퀴즈 형식으로 진행했다. 총 114명이 신청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대상에는 김강토, 윤태열, 임혁(팀명 김강) 약학과 팀이 수상해 총장상과 상금 30만 원을 수여했다. 또한 ‘오늘의 나를 만든 한 권의 책’ 에세이 공모에도 총 77편이 접수되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임윤섭(국제교류교육원) 주무관이 ‘1그램의 용기(한비아) 실현을 위한 99그램의 인내와 버티기’ 제목으로 대상(총장상)과 상금 30만원을 수여받았다.
그 외에도 ▲역지교지 역사학지(처지를 바꿔 가르쳐보고 선생님을 바꿔 배워보자!) ▲목포대 박물관 주관 ‘호남 한국화와 소치 허련’ 남도 학술교류 20주년 기념 특별전 ▲배기동(국립중앙박물관장) 초청 전문가 특강 ▲인도 사회문화 특강 ▲제6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소설가 해이수 초청 특강 ▲영문인의 밤 및 영어연극제 ▲지역민을 위한 문화강좌 ▲문화 콘텐츠 현지화 포트폴리오 경연 대회 ▲일어일문학과 30주년 기념 교수 학생 포럼 ▲일어일문학과 졸업생 취업특강 ▲일어일문인의 날 ▲제21회 독일문화축제 ▲제27회 학생학술심포지엄 ▲지역민과 함께 떠나는 1일 답사 등 인문학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나를 둘러싼 공동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사들을 진행했다.
배현 인문대 학장은 “이번 제9회 인문주간은 지역주민과 명사 초청 등 다양한 특강과, 에세이 공모, 교양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구성원들과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라며 “이번 목포대 인문주간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인문학적 가치를 깨닫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