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출자출연기관 2019 행정사무감사 날선 질의와 대안 제시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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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출자출연기관 2019 행정사무감사 날선 질의와 대안 제시 이어가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11.11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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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통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사진=경상북도의회
사진=경상북도의회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박현국)는 지난 7일에 이어 8일에는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통상 등 3개 기관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연일 실시했다.

기획경제위원들은 지난 7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효율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또한, 기존 지적 위주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벗어나 경영효율화와 내실 있는 사업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들도 제시했다.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종열(영양) 의원은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징수하는 입주업체 관리비가 지역 내 다른 건물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인근 지역 시세조사 등을 통해 관리비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황병직(영주) 의원은 농촌 교통사고율을 보면 농번기인 7월이 매우 높다고 말하며, 이 시기에 도내 농민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득환(구미) 의원은 교통문화연수원이 출자출연기관 중 가장 넓은 여유 부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교육과 관광을 연계한 청소년 교통체험장을 조성·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현국(봉화) 기획경제위원장은 교통문화연수원 생활관이 2017년도에 보수공사 후 11실이 여전히 공실로 방치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안전사고예방과 비용절감을 위해 조속히 활용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경상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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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경북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진복(울릉) 의원은 장기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단기에 충원하는 것은 조직운영의 비효율을 초래하므로, 조직개편 가능성을 고려해 탄력적인 인력운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대일(안동) 의원은 경북테크노파크에 미래먹거리 산업인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로드맵을 마련하고, 파생산업 육성·지원 및 규제완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칠구(포항) 의원은 경북테크노파크의 이사회 운영 시 전문성이 없는 대리참석자를 통한 의결을 지양하고, 회계·법률전문가를 감사로 임명하는 등 합리적인 이사회 운영을 지시했다.

박권현(청도) 의원은 경북테크노파크 내 입주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선정해, 테크노파크 홍보자료 및 사례로 활용하는 전략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박영환(영천) 의원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지역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면서,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운영 중인 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을 활용해 각종 국책사업 유치·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통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일(안동) 의원은 최근 개소한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의 상호 중복업무 조정과 이관을 통해 성과를 높일 것과 농가와 가공업체 간 직접 연계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종열(영양) 의원은 2017~2019년도 수출품목에 시군 특산품이 아닌 수출품이 많다고 지적하며, 시군별 특산품에 대해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수출실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시군과 협의하라고 제안했다.

박영환(영천) 의원은 경북통상의 수탁사업과 관련하여 경북통상의 설립목적 및 주 사업 분야가 아닌 사업들을 다수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업무 조정을 통해 통상 분야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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