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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추진 원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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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추진 원년 된다
  • 장경정 기자
  • 승인 2019.11.10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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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사업 예산 5억여 원 의회 예산안심사 제출
△광주 동구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개최[사진=광주동구 제공]
△광주 동구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개최[사진=광주동구 제공]

[KNS뉴스통신=장경정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7일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예산 5억 원 규모 20개 사업을 확정하고 동구의회에 편성안을 제출했다.

오는 12월에 있을 예산안심사를 통과하면 내년도가 마을 숙원사업을 주민 손으로 결정·집행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본래 취지대로 시행되는 ‘원년’이 되는 셈이다.

동구는 지난 7일 동구청 3층 상황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20개 사업 5억 원의 예산 편성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거환경·공공시설 개선, 주민소득 증대방안 등 구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하고, 채택되면 시행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광주 동구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개최[사진=광주동구 제공]
△광주 동구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개최[사진=광주동구 제공]

동구는 지난 7월까지 총 45건의 사업을 제안 받아 주민총회를 포함한 3차례 심사,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이날 20개 사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주민 야간순찰반 운영 △인문순례길 마을해설사 운영 △청년 삶 설계학교 등 구정현안사업 15건에 3억8천만 원을 △마을주민 휴식공간 조성사업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사업 등 주민자치사업 5건에 1억2천만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실현해가는 주민참여예산 공모는 참여민주주의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라면서 “모니터링단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제안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정 기자 knskj1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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