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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도의원, 도내 보리 소비촉진 종합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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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도의원, 도내 보리 소비촉진 종합대책 마련 촉구
  • 김봉환 기자
  • 승인 2019.11.09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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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과 지원대책 마련 해야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도내 농업의 안정과 도민 건강 그리고, 향후 유사시 식량안보를 위한 안전장치로써 보리 소비를 촉진시키는 종합대책을 마련하자는 대정부 목소리가 나왔다.

전라북도의회 김종식(군산2) 의원은 8일 제368회 정례회에서 건의안을 통해 “보리는 식량주권 확보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유사시 곧바로 재배가 가능한 작물”이라면서 “특히, 생태계의 유지와 보전에 유용한 작물. 아울러,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보리의 영양학적 우수성이 밝혀지고 있어 정부가 보리 소비촉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리가 과잉생산되면서 보리가격이 폭락하고 있어 농가소득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면서 “지난해에도 평년보다 많은 수확량으로 계약재배 물량 이상의 주정용 보리가 주류업계에 쌓여 있는 상황에 수요를 넘어 남아도는 보리에 대한 처리 방안이 요원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는 “정부는 향후 과잉생산이 지속할 경우 추가 가격인하는 물론이고 계약재배 물량 조정을 통해 생산량 감소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김종식 의원의 대정부 보리 소비촉진 종합대책 건의안

▲국민건강 증진 차원에서 보리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보리가 보다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학교급식과 군대 등에서 보리를 적극적으로 식용하는 등의 국민적 인식의 패러다임 변화 방안을 마련하라 ▲보리 소비촉진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품종 육성 및 용도별 적합 품종개발을 위한 적극적 연구지원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산업연계형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라 ▲기존 생산자 위주의 농업보조금 정책을 소비자 중심의 보조금 정책으로 전환하는 등의 보리 소비촉진을 위한 획기적인 농업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가적 관심과 지원대책을 수립하라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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