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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인 올해의 최고 스피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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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인 올해의 최고 스피치 찾는다”
  • 박경호 기자
  • 승인 2019.11.0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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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IYF 영어말하기대회 전국 결선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국내 학생들에게 영어 스피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한 ‘제19회 IYF 영어말하기대회’ 전국 결선이 오는 9일(토) 서울시 인재개발원 세종홀에서 열린다.

교육부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후원하고 국제NGO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IYF;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지식 습득 위주 영어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학생들이 일상이나 국제무대에서 영어로 외국인과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IYF 영어말하기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은 유학 등 외국 경험이 없는 국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대부분으로, 다양한 학생들에게 영어말하기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심사의 초점도 발음만 유창한 영어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가 있는 스피치를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주어진 대본을 암기해 발표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진정한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고 이를 신장시키고 있다. 

때문에 대회 참가 학생들은 영어 스피치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번 전국 결선 대회는 중·고등부는 오전9시 20분부터, 대학부는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결선에는 전국 주요 도시별 본선 대회에서 수상한 중등부 26명, 고등부 26명, 대학부 26명 등 총 7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참가 학생들은 △나의 꿈(십년 후 내가 소망하는 세상 등) △감동적인 순간(행복했던 때, 잊지 못할 추억 등) △내가 존경하는 인물(나를 사랑하는 사람, 나에게 소중한 사람 등) △가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상 △21세기 지구문제와 나의 역할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서의 인간의 역할 등 주제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3분~4분간 영어로 발표한다.

현장 심사를 거쳐 올해의 최고 영어 스피치를 한 학생들에게는 국회의장상, 국회교육위원장 등을 비롯해 9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국제청소년연합 관계자는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마음은 자신의 한계를 넘을 때 형성된다”며 “외국 유학 경험 등이 없어도 영어 스피치에 대한 도전으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강한 마음을 얻어 행복을 누리고 나누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1년 처음 개최된 IYF 영어말하기대회는 지금까지 국내 중학생 12,436명, 고등학생 10,106명, 대학생 7,553명이 참가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 대회로 평가받는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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