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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된 소녀, 산옥'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3D 홀로그램+총체극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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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된 소녀, 산옥'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3D 홀로그램+총체극 접목’
  • 박하솜 기자
  • 승인 2019.11.0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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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하솜 기자]

꽃이 된 소녀, 산옥(극작/김정숙, 연출/조민철)이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15일(금) 오후 7시 30분, 16일(토) 오후 4시 한국전통문화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작품은 전북 공연문화예술의 아이덴티티 정립의 일환으로 그 첫 시도는 전주의 마지막 기생이자 전통요릿집인 행원의 주인이었고, 여류 화가로 전주 예술계의 후원자이자 대모로 지역에 널리 알려진 허산옥의 일대기를 그리는 것으로 정하였다.

허산옥은 전쟁의 혼란 속에서 생계 자체가 어렵거나 피난 온 내로라하는 당대의 예술인들을 불러들여 후원하고 창작활동을 북돋던 인물이기도 하다.

제작을 맡은 예비사회적기업 (유)디모션아트컴퍼니와 미디어맵은 3D 홀로그램, 무용, 무술, 뮤지컬 등을 동시에 접목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의 접근으로 극을 풍성하게 연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3D 홀로그램과 프로젝션 맵핑의 시각적 공간을 만들어 전문무용수들과 배우들의 표현, 동기생들과 치러내는 감동과 슬픔, 일본 순사와 독립군들의 액션, 희극적 장치 등 다양한 요소를 갖춰 진지한 주제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제작의 중점을 뒀다.

홍혁현 (유)디모션아트컴퍼니 대표는 “이번 공연은 3D 홀로그램과 프로젝션 맵핑의 시각적 공간을 만들어 표현과 볼거리가 풍성하다”며 “동시에 전라북도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박하솜 기자 nayayo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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