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신뢰도 달성을 위해 본격 나섰다.

중부발전은 7일부터 8일양일간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신뢰도 달성을 위한 Top Reliability of TEAM KOMIPO 혁신 TF 회의’를 기술본부장과 발전환경처장, 본사‧사업소 운영실장 및 설비기술부장, 기술전문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전주 왕의지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발전설비 사내외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TF 회의를 통해 발전설비 운영과 정비 노하우 공유 및 정보교류를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3년 연속 최고 신뢰도 달성을 위해 이번 회의를 시행하게 됐다.

최근 국내 전력시장 환경 변화로 기력발전소는 주말기동정지(WSS:Weekend Start-up and Shut-down) 증가 및 부하저감 운전으로 설비의 피로도와 고장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복합발전소는 잦은 반복기동정지(DSS:Daily Start-up and Shut-down)에 따른 기동실패 및 고장정지 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고장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번 TF 활동 기간에는 기계, 전기, 제어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보일러 튜브 취약개소 관리방안 도출, 터빈·발전기 회전기기 최적 축정렬 기준 수립, 전력설비 보호계통 진단 및 사각설비 관리기준 제정, 전 발전소 보호 로직 표준화 및 개선으로 숨겨진 고장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사내외 전문가 검증을 통한 기술기준 재정립으로 심도있는 중장기 설비신뢰도 확보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호빈 기술본부장은 “창사 이래 유례없이 사내외 전문가의 역량을 집중해 발전설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에 대해 현장 직원들과 기술전문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중부발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장정지 없는 안전한 발전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TF 활동을 통해 도출된 신뢰도 확보방안은 앞으로 중부발전이 추구해야 할 고장예방대책의 바이블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타 발전사에도 전파 및 활용될 수 있도록 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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