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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 전남펜싱협회장, ‘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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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 전남펜싱협회장, ‘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쾌척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11.08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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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에 따른 500만원 기탁…개인 기탁액 1,000만원에 이르러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20억원 목표 큰 힘…“전남체육 발전의 선구적인 역할” 다짐
윤영철 회장[사진=전남체육회]
윤영철 회장[사진=전남체육회]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2019년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자인 윤영철 전남펜싱협회장(53)이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을 쾌척했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윤영철 전남펜싱협회장이 지난 4일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윤영철 회장의 기탁은 지난달 25일 제31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2019년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에 따른 전남체육 진흥에 기여코자 하는 ‘전남체육 사랑’ 마음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윤영철 회장의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개인 누적 기탁액은 1,000만원에 이르렀다.

특히, 윤영철 회장의 기탁을 계기로 전라남도체육회의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은 17억3,600여만원으로 집계돼 당초 목표했던 20억원 달성에도 큰 힘을 얻게 됐다.

다시말해, 윤영철 회장의 기탁을 계기로 도내 체육인 및 기업체, 회원종목단체, 시․군체육회 등의 관심도 제고 및 기탁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 때문이다.

덧붙여 연초 (재)보해장학회가 「체육 꿈나무 육성 장학금」 1,200만원을 기탁했고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까지 확대 조성되어 다양한 형태의 장학금 지급이 뒤따를 경우, 전남 체육영재 발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500만원을 쾌척한 윤영철 회장의 ‘전남체육 사랑’은 그 누구보다도 모범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 출신인 윤영철 펜싱협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전남펜싱협장으로 취임하여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는 펜싱종목 특성상 전남펜싱의 발전을 위해 매년 사비로 1,200만원 이상의 출연금 기탁은 물론 집행부의 협조를 통해 협회 발전기금을 연 4,000만원까지 확대해 우수선수 장학금 및 지도자 활동비 지급 등 전남펜싱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윤영철 회장의 펜싱사랑을 등에 업은 전남펜싱은 이에따라 지난 2009년 90회 체전 이후 8년만인 2017년 98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고, 99회 체전에서는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 올해 100회 체전에서는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 5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윤영철 회장은 거액의 사비를 들여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중국 상해 펜싱 대표팀과의 상호 교차 교류전을 실시해 국제 펜싱계 흐름 및 정보 파악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청소년 펜싱대표팀 단장, 해외 연수 등을 통해서 전라남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를 향해 시야를 넓힘으로써 선구자적인 협회 운영으로 전남펜싱의 밝은 미래를 기대케 하고 있다.

윤영철 회장은 “그동안 전남펜싱과 전남체육의 발전을 위해 나름 뛰어왔다고 생각하던 차에, 더 열심히 뛰어다니라는 의미에서 2019년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까지 주신 것 같다”며 “전남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남체육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더욱 더 물심양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체육회는 경기력이 뛰어나고,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선수에게 장학사업을 실시하여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전남체육 진흥을 도모할 목적으로 ‘체육인재장학기금’을 조성․운영해오고 있다.

매년 이자액으로 초 30만원, 중 50만원, 고 70만원, 대학생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난 9년동안 596명에게 2억9천만원을 지급해 왔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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