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6일 부대 인근 사천강 하류 지역에서 민·관·군 합동 ‘유류유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3훈비·사천시·사천소방서·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천일반산업단지협의회가 참가한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초기단계 대응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계획했다.
훈련은 사천강 하류 지역을 산책하던 주민이 사천강 하류에서 다량의 유류가 유입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했다. 곧바로 상황이 알려져 유관기관들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사고대책본부는 현장으로 출동해 항공기 급유차 전복으로 유류가 유입된 상황을 발견했고 오염방제선 구축 및 방제 작업을 지시했다.
요원들은 오일펜스·흡착붐 등을 이용해 오염방제선 설치했다.
그 뒤 흡착패드, 유화제 등을 사용해 공동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오염물자 및 잔유를 폐기처리하는 것을 끝으로 훈련을 종료했다.
3훈비 보급대대장 이상문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상상황에 대비한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완벽한 대응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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