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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가 살리는 장성사랑운동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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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가 살리는 장성사랑운동 ‘성과’
  • 백성숙 기자
  • 승인 2012.06.1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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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관내 소비의식 정착, 유관기관 임직원 참여 확산 고무적

[KNS뉴스통신=백성숙 기자]장성군이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공직자 장성사랑 운동이 지난 2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군은 민선 5기 공약으로 장성사랑 운동을 추진, 2010년 7월부터 2012년 5월까지 공직자와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관내 상가와 전통시장 등에서 114억원을 소비하는 등 지역상가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0년에 18억9천만원, 2011년 70억1천만원, 2012년 5월까지 25억4천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인 2010년을 제외하고, 군 공직자가 1인당 월평균 80만원, 연평균 9백6십만원을 지역 내에서 소비한 것으로, 1단계 목표액 40억원의 33%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유관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도 두드러졌다. 임직원이 1인당 월평균 25만원에 20억원을 사용하고, 참여 기관수 증가는 물론 이용액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고무적인 반응이다. 

특히, 상무대는 각급 부대 방문객에 대한 선물을 장성에서 생산되는 편백류 특산품으로 지정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사랑 운동은 민선 5기 들어 각종 인센티브로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해 목표액을 상향 달성한 점과 공직자들은 관내에서 소비해야한다는 의식을 완전히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성과로 꼽히고 있다.

또, 유관기관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장성사랑 운동에 동참시켜 20여개 기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군은 장성사랑 운동의 확산을 위해 공무원의 상가이용 실적을 전산으로 관리하고, 관내 기업체의 자율참여 확대는 물론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인근 도시민의 소비를 유인하는 등 단계별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공직자부터 솔선해 지역 내 소비 확산을 위한 장성사랑 운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숙 기자 pi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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