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삼호동 일대 쓰레기 동네였던 마을이 색다른 단속 및 캠페인 활동을 통해 깔끔한 주택 골목가로 변모해 가는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삼호동일대에 개념 없이 전봇대 쓰레기 투기현상과 자기집 앞 청소에 무관심한 이유 등등으로 원룸, 주택가 일대 고질적인 생활 쓰레기 민원이 근절되지 않아 지난달 7일부터 연말까지 출장소에서 서창동, 쓰레기 단속반을 협업구성하여 단속반을 운영한다.
또 이색적인 단속법으로 불법투기 위반자 본인이 직접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입케하고 익일 퇴근시간 이후 마을 지킴이들과 함께 마을 골목길을 돌며 쓰레기도 줍고 캠페인도 하며 재활용분리수거 활동을 통해 쓰레기의 가치를 알게 하는 등을 통해 불법 쓰레기량의 50~70%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단속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로 대상은 종량제 봉투 미사용 행위(20만원) 차량등 통해 몰래 쓰레기 버리는 행위(50만원) 소각행위(50만원)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 및 재활용품 혼합 배출행위 배출요일 및 시간준수 등 인식 개선이 필요한 홍보와 병행한다.
또한 쓰레기 단속반인 동부2 마을통장(이건호)은 “전날 단속반에 걸린 사람과 퇴근시간에 다시 만나 동네 곳곳을 함께 청소를 시작하며. 주로 외국인이 대부분인데 잠깐이지만 동네 한바퀴 돌며 쓰레기를 치우면서 다소 친해졌고 무엇보다도 지저분한 마을 뒷골목이 말끔히 정리되어 청소를 하고 난 뒤 깨끗한 거리를 보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이주노동자 60명이 함께 깨끗한 서창동 만들기 위해 매월 불법투기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