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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CEO 해임, 직원과 '합의에 기초한 관계' 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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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CEO 해임, 직원과 '합의에 기초한 관계' 오판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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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스티브 이스터 브룩 (Steve Easterbrook)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DREW ANGER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맥도날드의 스티브 이스터 브룩 (Steve Easterbrook)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DREW ANGER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패스트 푸드 기업 맥도널드(McDonald's)는 3일 스티브 이스터 브룩 (Steve Easterbrook)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가 해임됐다고 밝혔다. 직원과 "합의에 기초한 관계"를 갖는 "오판"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스터브룩씨는 이 회사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회사의 방침을 위반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설명하고, 당사의 가치관에 비춰 내가 떠나야 할 때라는 점에서 이사회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2015년에 맥도널드의 CEO에 취임한 이스터 브룩 밑에서 이 회사 주가는 약 2배에 올랐지만 소비자가 더 건강적인 식사를 요구하는 가운데 매출액의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다. 직장에서의 연애성관계는 성희롱 고발 운동"#MeToo(나도)"로 인해 한층 더 주의를 요하는 문제가 되고, 고발되어 일자리를 잃은 기업 간부도 많다.

이스터브룩씨의 후임으로는 맥도날드 USA(McDonald's USA)의 크리스 켐틴스키(Chris Kempczinski) 사장이 취임한다. 켐틴스키 씨는 이사로도 선임됐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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