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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에 제재, 미 대사관 사건 40년 된 날 테헤란서 반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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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에 제재, 미 대사관 사건 40년 된 날 테헤란서 반미 시위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1.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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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있는 전 미국 대사관 건물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분장하고 반미 시위에 참가하는 사람 (2019 년 11 월 4 일 촬영). ⓒAFPBBNews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있는 전 미국 대사관 건물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분장하고 반미 시위에 참가하는 사람 (2019 년 11 월 4 일 촬영).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국은 4일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사의 측근들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양측의 갈등이 재연하는 가운데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에서 40년이 된 이날, 동국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수천명이 거리에서 반미 시위를 벌였다.

사건에서는 이란혁명을 지지하는 학생들이 대사관에 돌입, 미 외교관과 경비원등 수십명을 구속했다. 사건 발생 40년이 된 이날 테헤란 등 여러 도시에서 반미 시위가 있는 시위자들은 반미 구호를 되풀이하면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미국 대통령을 본뜬 인형을 과시하고 행진했다.

미국은 이란 혁명 후 성립한 이슬람 공화국 하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의 측근 9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국무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을 들어 "40년 뒤 이란 혁명파의 체제는 권력 장악 후의 첫 행동이 악의 본질의 명백한 징후였다는 것을 여러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미 재무성은 동국에 대한 제재 발표에서, 이란 국내에서의 "탄압"과 국외로의 "테러" 송출을 이유로 들었다.

제재에 의해 미국에서 제재 대상자와 금융거래를 행하는 것은 범죄가 된다.

한편 이란은 4일 2015년 핵 합의의 제한을 깨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다만 유럽 강대국들이 여전히 지지하고 있는 핵합의를 파기할 의향은 아니다.

동국의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Ali Akbar Salehi)부통령 겸 원자력청 장관에 따르면 이란은 농축 우라늄 생산량을 하루 5킬로로 2개월 전의 10배 초과에 증가시키고 신형 첨단 원심 분리기를 2기 추가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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