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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 두고내린 18세기 명품 바이올린, 주인 손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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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 두고내린 18세기 명품 바이올린, 주인 손으로 돌아가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1.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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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영국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가 지하철에 두고 내린 18세기의 바이올린이 슈퍼 마켓 주차장에서의 만남을 통해서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다.

바이올린을 잃어버린 사람은 음악가 스티븐 모리스(Stephen Morris) 씨.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과 "007"시리즈의 영화 음악이나,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같은 뮤지션의 음악을 연주한 경력을 가진다.

모리스 씨는 지난 달 22일 이탈리아 로마의 명장, 다비드 테크라(David Tecchler)가 1709년에 제작한 25만파운드(약 3억 7,37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바이올린을 런던 교외에서 전철을 탔을 때 깜빡 두고 내렸다.

영국 철도 경찰(British Transport Police)이 바이올린을 가져갔다고 생각되는 남성의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진"이라고 자칭하는 남성에게서 모리스 씨에게 바이올린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가 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진 씨는 모리스 씨와 1일 밤에 슈퍼 마켓 주차장에서 만날 약속을 받았고 그 자리에서 가방에 들어간 바이올린을 건넸다고 한다.

모리스 씨는 "그(진 씨)는 매우 미안해 했다.나에게 직접 주고 싶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바이올린과 활은 흠이 없었다고 한다.

모리스 씨는 주말 트위터(Twitter)에 올린 글에서 "내 바이올린이 무사히 돌아왔다! 절대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4일 AFP기자에게 진 씨가 더 이상 추궁 당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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