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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주간보호센터 '함께라서 행복한 동행' 첫 해외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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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주간보호센터 '함께라서 행복한 동행' 첫 해외문화탐방
  • 김봉환 기자
  • 승인 2019.11.0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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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센터(센터장 강정완, 이하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아름다운 도전! 2019년 주간보호센터 '함께라서 행복한 동행' 첫 해외문화탐방을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이용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태국(방콕/파타야)으로 꿈에 그리던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보호자와 이용자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진행되었으며, 우려와 걱정과는 달리 모든 순간순간이 감동의 여정이었다.

여행지에선 웃음이 넘치는 농담이 오가고, 힘이 들땐 손내밀어주고 땀을 닦아주며, 가족간의 사랑, 동료와의 우정이 쌓이는 시간이 됐다.

자원봉사로 함께해 주신 임종백선생님과 국제여행사 김종민대표의 지지와 협조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됐다.
 
해외문화탐방에 참여한 고**씨는 “난생처음으로 엄마랑 해외여행을 함께 하며 너무 행복했다며 내년에도 엄마와 주간보호 친구들이랑 함께 또 해외여행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보호자 전**(부)씨는 “그동안 자녀와 한 번도 여행을 함께 한 적이 없었고 항상 농사일에 바빠 많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지 못해 미안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자녀와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았다”며 센터에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정완 센터장은 이번 첫 해외문화탐방이“이용자들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더 넓은 세계에서 볼 권리, 누릴 권리를 마음껏 즐겼고, 부모 자녀 간 소통과 행복한 추억을 쌓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센터 생활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의 해외문화탐방은 쉽지 않고, 생각조차 힘든 게 현실인데 이런 벽을 허물고 장애인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 센터가 개소한 이래 9년 만에 이뤄진 이번 첫 해외문화탐방은 이동권 한계를 극복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보고, 듣고, 느끼며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마련하여 돌봄에 지친 보호자에게는 위로와 휴식을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 간 원활한 소통과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기회를 마련하는 전기를 갖게 됐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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