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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국무 장관에 북한 담당 특별 대표 비건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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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국무 장관에 북한 담당 특별 대표 비건 임명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1.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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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미국 대통령은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대북 정책 특별 대표(56)을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취임하려면 상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비건은 외교 분야의 베테랑으로서 존경을 받고 있으며 대북 외교를 지휘하는 어려운 일을 맡아왔다.

스티븐 비건 북한 담당 특별 대표 ⓒAFPBBNews
스티븐 비건 북한 담당 특별 대표 ⓒAFPBBNews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국무장관이 내년 상원 선거에서 캔자스주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는 가운데 차기 부장관은 적어도 일시적으로 미국 외교수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비건씨 지명에는 특히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존 설리번(John Sulliva) 국무부 부장관은 차기 주러시아 대사로 지명됐으며 비건 내정자는 후임으로 지명됐다. 미 당국자에 따르면 그는 부장관으로 취임하는 경우에도 북한담당 특별대표를 겸무할 것이라고 미 당국자에 따르면 그는 부장관에 취임할 경우에도 북한담당 특별대표를 겸무한다.

비건씨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Kim Jong-Un)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첫 정상회담 후 북한담당 특별대표로 취임했다. 북측은 당초 핵개발 계획은 양국 정상간에 직접 교섭하고 있다는 인식 때문에 정상회담 준비 이외에 특별대표를 상대할 이유가 적다고 보고 비건씨를 냉정하게 대했다.

그러나 그는 10월 초 북한의 김명길(Kim Myong Gil)수석 대표와 스웨덴에서 실시한 회담 때 교착 상태를 타개했다.

미국 정계에서 양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비건씨는 점잖고 이데올로기를 말하기보다 설득력 있는 분석을 제시하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건 씨는 오랜 공화당 지지자.지금까지 의회에서 배후역할을 맡았던 것 외에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행정부 시절 백악관(White House)과 국무부 고위 관리를 지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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