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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산수목원 식충·공중식물 특별기획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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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산수목원 식충·공중식물 특별기획 전시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11.0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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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충·공중식물 특별기획 전시 공간 모습 [사진=충청북도]
식충·공중식물 특별기획 전시 공간 모습 [사진=충청북도]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미동산수목원 내 식충·공중식물 전문원에서 식충·공중식물 특별기획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파리지옥, 벌레잡이 통풀, 끈끈이 주걱 등 식충식물 24종과 수염틸란드시아, 립살리스, 디시디아 등 공중식물 8종을 포함 총 1,700여본이 전시된다.

특히, 유인 냄새를 뿌려 곤충이 트랩(잎) 안에 들어오면 잎을 오므려 통째로 잡아먹는 사냥꾼‘로우자이언트’와 꿀샘을 이용하여 미끄러운 통속으로 빠지게 한 뒤 소화액을 분비하여 흡수하는 함정식물‘네펜데스’, 끈끈한 액체를 내뿜는 털로 곤충을 감싸 영양분을 빨아먹는‘니디포미스’ 등 쉽게 보기 힘든 식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식충식물은 곤충 등의 작은 동물을 잡아먹어 양분을 얻는 식물로서 집안의 초파리나 모기 등을 구제하여 천연해충퇴치기로 불린다.

공중식물은 공중에 매달려 생육하는 식물로서 부유물과 습기를 흡수함으로써 미세먼지와 독성물질 제거 효과가 높고 다양한 인테리어가 가능해 반려식물로 각광받고 있다.

김성식 환경산림국장은 “도심 속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식충·공중식물 전시로 생물다양성의 이해를 높이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미동산수목원에서 단풍의 정취와 식충·공중식물의 깊은 매력에 푹 빠져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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