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상하이시 펑센구, 우호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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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상하이시 펑센구, 우호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11.03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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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산시
사진=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와 중국 상하이시 펑센구(구장 궈팡)가 지난 2일(토) 상하이시 펑센구 회의센터에서 경제, 문화, 교육, 스포츠 등의 교류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는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상하이시 남부에 위치한 펑센구(奉贤区)는 중국 산업의 랜드마크인 동방뷰티밸리를 중심으로 경제, 관광 레저, 전자상거래, 금융 등 크로스오버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이며 경산시와 펑센구는 2018년 5월과 10월 각각 1차례씩 중국(펑센구)과 한국(경산)을 오가며 교류해오고 있다. 금년 5월에는 펑센구에서 「한․중 콘텐츠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8월에 펑센구 구이 부구장(副区长) 일행이 경산을 방문하며 교류를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산업전략의 공통점을 확인하고, 향후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넓혀가고자 이번에 펑센구를 방문하여 우호교류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한 것이다.

경산시는 금번 펑센구 방문에서, 의향서 체결과 더불어 「2019 동방미곡 국제화장품대회」에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CLEWNCO)의 7개 회원사와 함께 참석하여 지역 뷰티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했다.

동방미곡산업추진센터와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동방미곡 국제화장품대회」는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중국 화장품업계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축제로 11월 3일, 4일 양일간 상하이 펑센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일의 지자체와 관련기관, 아모레퍼시픽·에스티로더·로레알·뉴스킨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 및 협회 등 5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뷰티산업의 발전방향과 첨단기술, 마케팅의 새로운 성장 등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과 강연이 이어졌다.

사진=경산시
사진=경산시

또한 동방뷰티밸리 핵심구 홍보관(19동, 21동)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들이 전시되며,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제품설명과 함께 해외제품을 구매 할 수 있는 인터넷 판매처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홍보‧판매가 이루어진다. 화장품 전시는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11월 5일 ~ 10일,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가 열리는 기간을 포함하여 11월 2일에서 11월 11일까지 전시되며, 클루앤코 회원사 제품도 140여 종도 함께 전시된다.

11월 3일 펑센구 구과수(九棵树) 미래예술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상하이시 잉용(应勇) 시장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펑센구 짱무띠(庄木弟) 서기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화장품 기업인 상해가화유한회사 CEO, 시세이도그룹 글로벌 총재, 프랑스 LVMH그룹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동방뷰티밸리의 재도약, 뷰티혁명 등을 연설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의 화장품산업 기반과 육성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양 도시의 우수한 뷰티기업들이 협업한다면 기존의 뷰티산업이 더욱더 활성화 될 것이고 새로운 트렌드의 시장을 선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번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경산시와 펑센구가 경제‧문화‧예술‧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는 동반자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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