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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교육지원청, 평화통일교육 교원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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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교육지원청, 평화통일교육 교원 연수 실시
  • 정승임 기자
  • 승인 2019.11.0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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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을 엮어 평화의 시대로
사진=무안교육지원청
사진=무안교육지원청

[KNS뉴스통신=정승임 기자]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0월 31일~11월 1일 양일에 걸쳐 관내 초․중 평화통일교육 담당 교사와 희망 교사 28명을 대상으로 평화감수성 교육을 위한 평화통일교육 교사 연수를 실시하였다. 10월 31일은 무안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 집합연수, 11월 1일은 벌교, 보성, 순천지역에서 역사지 탐방의 현장기행연수로 진행하였다.

집합연수 시간에는 아이들과 즐겁게 하는 평화통일 교육, 평화통일교육의 이해와 사례, 함께 생각해보는 평화통일교육이라는 테마로 연수가 진행되었다. 첫 시간에는 ‘평화통일교육 재미있게 해 봐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수업 방법을 활용한 평화통일교육 실행 연수가 진행되었고, 두 번째 시간에는 초등 분반과 중등 분반으로 나누어 평화통일교육의 이해, 교실 수업 실천 사례 공유, 앞으로의 교육 방향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기행연수 시간에는 소설 태백산맥을 통해 바라본 분단과 통일, 독립운동의 발자취, 그해 10월 그날의 기억이라는 테마로 벌교, 보성, 순천 지역의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였다. 태백산맥 문학관, 채동선 기념관, 나철 기념관, 여순사건 역사지를 함께 걸으며, 관련 역사지에 대한 설명을 박병섭(순천문화재단) 선생님으로부터 들음으로써 우리가 깊이 알지 못했던 역사의 순간순간을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참여한 정○호(순천복성고) 선생님께서는 “평화통일교육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꼭 해야 하는 교육이기에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는 당부 말씀을 해 주셨다. 그리고 연수에 참석한 박○애(무안중) 선생님은 “연수가 즐겁고 알차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수업 방법도 배우고,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마인드도 정립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연수 후기를 전했고, 이○옥(몽탄초) 선생님은 “평화통일교육하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서 조금씩 실천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희망이 높은 점을 인지하고, 교실 수업을 통해 평화감수성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 실천 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고, 연수를 통해 교사의 교육전문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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