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위성영상 기반 농업가뭄 모니터링·조기경보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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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위성영상 기반 농업가뭄 모니터링·조기경보시스템 도입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9.11.0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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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농어촌공사
사진=한국농어촌공사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한경대학교와 함께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가뭄경감센터(NDMC) 및 위성영상기술센터(CALMIT)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한 농업가뭄 모니터링 및 가뭄 조기경보시스템 선진기술 발전과 공동 학술·기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ROD)을 체결했다.

국립가뭄경감센터(NDMC: National Drought Mitigation Center, University of Nebraska-Lincoln, USA)는 네브라스카-링컨대학(University of Nebraska-Lincoln)이 1995년 미연방정부와 협력해 미국의 가뭄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위성영상센터(CALMIT: Center for Advanced Land Management Information Technologies)는 링컨대학(University of Nebraska-Lincoln)의 자연과학대 소속의 위성영상 및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농업, 천연자원분야의 교육 및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소이다.

협약식에는 공사 농어촌연구원 최강원 실장, 한경대 남원호 교수, 미국 국립가뭄경감센터 마크 소보다(Mark Svoboda) 소장, 위성영상기술센터 브라이언 왈로우(Brain Wardlow) 소장이 참석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강수량의 변동성이 커지고 지역적 가뭄발생이 심화되면서 가뭄에 대한 장기계획 수립이 요구되면서 공사와 한경대는 선제적 농업가뭄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위성영상 기반 모니터링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전역에 대한 종합적 가뭄 모니터링과 가뭄지도를 제작해 온 NDMC와 CALMIT와의 학술 및 기술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위성영상을 분석하는 최신 기술을 농업가뭄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공간적 제한성을 극복하고 독립적인 위성영상 기반 인프라 구축이 기대되고 있다.

NDMC 마크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이 가뭄모니터링 및 가뭄조기경보시스템, 가뭄 대응을 위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유전용 농어촌연구원장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기술 활용이 중요하다”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기술경쟁력에 주춧돌을 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물관리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농업가뭄지도 생성에 관한 영상 분석에 관한 선진 기술을 비롯한 가뭄 조기경보시스템 체계 구축 및 가뭄모니터링에 대한 부분별(영상 전처리, 합성, 모니터링, 예측) 기술 교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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