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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화백과 함께하는 문학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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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화백과 함께하는 문학의 섬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06.1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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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기자]장흥군(군수 이명흠) 대덕읍 천관산에 위치한 《천관문학관》에 박재동 화백이 온다. 《천관문학관》이 마련한 제8기「문학의 섬」문예학교에 초청된 것이다. 

 
박재동 화백은 6월 9일(토)~6월 10일(일) 2일 동안 전개될 본 행사에서 「만화와 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며, 이틀 동안 참가자들과 함께 어울려 캐리커처 그리기, 팬 사인회를 비롯하여, 문학 현장 답사 및 다도 체험 등을 할 계획이다.

박재동 화백은 1980년대 후반부터 한겨레신문에 시사만평을 연재하여, 이후 8년여 기간 동안 암울한 시대에 정면으로 맞섰으며,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의 편에 서서 날카로운 시대정신으로 민중과 함께 울고 웃으며, 한 시대를 대표 했던 만평가였다.

이후 그는 애니메이션 회사를 차려 활동 하는가 하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활약하기도 하면서 많은 후학들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후배 만화가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꼽기를 서슴지 않는 박재동 화백은 「환상의 콤비」「만화 내 사랑」「목 긴 사나이」「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등 수많은 저서를 통해 만화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기도 하였고, 어린이의 전유물이다시피 했던 만화 장르를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장르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박 화백이 초청된 이번 《문학의 섬》 행사에 참여하면, 여러 가지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는데, 특수판으로 제작된 장흥 문학 지도를 직접 찍어 볼 수도 있고, 제작된 스탬프로 여러 문인들의 얼굴을 찍어 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이 직접 자기만의 책갈피 시화를 만들면, 그것을 코팅 해 주기도 한다.

「문학의 섬」행사는 참여자가 직접 문학 작품을 쓰고, 문학을 즐겁게 접하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매 행사 때마다 색다른 기획을 통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천관문학관 관계자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이므로, 조기접수가 필요 하다고 한다. 선착순 30명까지는 잠자리를 제공하며, 접수는 60명까지 받는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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