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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 환경상 수상 거부 "지구 온난화 운동에 상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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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 환경상 수상 거부 "지구 온난화 운동에 상은 필요없다"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0.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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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환경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16)ⓒAFPBBNews
스웨덴의 환경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16)ⓒ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스웨덴의 환경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16)가 29일 환경 문제 활동에 대한 대처를 기리는 상에 대한 수상을 거부하고 지구 온난화 대책을 요구하는 운동에 필요한 것은 상이 아니라 권력자들이 과학에 귀을 기울이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유럽 5개국의 의회 간 협력 기관인 북유럽 이사회(Nordic Council)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수상식을 개최, 스웨덴과 노르웨이가 툰베리를 수상 후보자로 추천했고 툰베리는 이 이사회가 매년 주는 환경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스웨덴 통신(TT)에 따르면 수상자 발표 후에 툰베리의 대리 참석자가 회장에서 툰베리는 상도 상금 35만 덴마크 크로네(약6,083만원)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툰베리는 미국에서 수상을 거부한 결단에 대해 인스타그램(Instagram)에 게시. "지구온난화 대책을 요구하는 운동에 더 이상 상은 필요 없다"고 말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정치인이나 권력자들이 현대에서 최선의 이용 가능한 과학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북유럽 이사회에 "큰 영광"이라고 감사를 표한 후, 북유럽 국가들이 지구온난화 문제에 있어서 "좋은 평판"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툰베리는 2018년 8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 변화를 위해 학교 파업"이란 플래 카드를 내걸고 지구 온난화 대책을 호소한 것으로 유명 해졌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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