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29일 오전 8시 13분경 통영시 욕지면 연화도 북방 1.6해리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어획물(물고기)을 싣고 통영 삼덕항으로 이동하던 중 기관 유압호스 파열로 운항을 못하고 해상에 표류 중인 A호(9.77톤, 통영선적, 승선원 3명)를 안전하게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이날 오전 6시경 통영시 삼덕항에서 출항 오전 7시 경 연화도 가두리 양식장에서 어획물(물고기)를 적재한 뒤 삼덕항으로 돌아가던 중 기관 유압호스 파열로 인해 운항이 불가해 해상에 표류 되자 선장이 통영 해경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 해경은 50톤급 경비정으로 현장으로 급파, A호를 예인해 오전 9시 45분경 통영시 곤리도 인근 해상에서 선단선 B호(9.77톤)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기관 고장으로 바다에서 표류하는 어선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출항 전 엔진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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