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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관전한 트럼프, 경기장에서 야유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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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관전한 트럼프, 경기장에서 야유 쏟아져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0.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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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 야구 월드 시리즈 5 차전, 워싱턴 내셔널스 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를 관전하러 경기장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19 년 10 월 27 일 촬영)ⓒAFPBBNews
미국 프로 야구 월드 시리즈 5 차전, 워싱턴 내셔널스 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를 관전하러 경기장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19 년 10 월 27 일 촬영)ⓒ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국 워싱턴에서 27일 메이저 리그 월드 시리즈를 직접 관전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대통령이 스탠드의 야구 팬들로부터 일제히 야유를 받았다.

트럼프는 이날 국방부가 오랫동안 쫓아온 이슬람 과격 조직 "이슬람 국가(IS)"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씨의 죽음을 발표한 뒤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부인을 동반하고 워싱턴 내셔널스(Washington Nationals)와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의 월드 시리즈 5전을 관전했다.

하지만 3회가 끝난 곳에서 경기장의 스크린에 관람을 온 병사의 모습이 비추고 계속해서 바로 트럼프의 영상으로 바뀌면 성원을 보내던 관중은 즉시 큰소리로 긴 야유를 퍼부었다.

영상이 병사로 돌아오자 야유하는 수그러들었지만 이번에는 "놈을 감옥에 넣어라!라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이 구호는 16년 미국 대선 때 트럼프의 지지자의 집회에서 라이벌인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씨에 대해서 제기되고 있었지만, 지금은 트럼프 자신에 대해서 잘 사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요즘 대통령 탄핵을 목표로 하는 민주당의 압력과 시리아 정책을 둘러싼 여야당 양쪽 모두의 비판에 노출되어 있다. 리버럴파가 우세한 워싱턴에서의 외출은 드물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전에 대해 기자들이 물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데이브 마르티네스(Dave Martinez) 감독은 "(팀내에서는) 별로 화제가 되지 않고 있다.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덧붙여 이 시합의 시구를 맡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의 이민 정책등을 큰소리로 비판하는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저명 쉐프 호세 안드레스(Jose Andres)씨였다.

ⓒAFPBBNews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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