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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조직에 납치된 미얀마 군 병사들, 전투에서 다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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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조직에 납치된 미얀마 군 병사들, 전투에서 다수 사망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0.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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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과 소수 민족 라카인의 무장 조직 "아라칸 군"전투가 일어난 나라 서부 라카인 주 마을에서 총탄을 들고 있는 주민 (2019 년 1 월 28 일 촬영, 자료 사진)ⓒAFPBBNews
미얀마 군과 소수 민족 라카인의 무장 조직 "아라칸 군"전투가 일어난 나라 서부 라카인 주 마을에서 총탄을 들고 있는 주민 (2019 년 1 월 28 일 촬영, 자료 사진)ⓒ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얀마 서부 라카인(Rakhine)주에서 소수 민족 라카인인의 무장 조직이 페리를 급습하고 경찰관과 군인 등 50명 가까이 납치한 사건으로 무장 조직과 국군은 27일 인질 상당수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인질 사망의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같은 주로 불교도의 소수 민족 라카인인의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는 무장 조직 아라칸군(AA)는 26일, 페리를 착안하고, 병사들 14명과 경찰 29명을 포함 50명 가까이를 인질로 잡았다.

이를 받고 국군은 전투 헬기를 출동시키고 인질을 보트 3척에 실어 달아나는 아라칸군의 추적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아라칸군과 국군은 전투중에 인질 일부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지만 사망자 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아라칸군은 27일 인질을 "심문하기 위한 안전한 곳으로 보트로 운반하던 중 기관총과 로켓을 탑재한 헬기의 공격을 받고 인질의 일부가 숨지고 보트 2척이 전파되었다"고 밝혔다.

국군은 이 발표를 반박하고, 아라칸군이 국군과의 "전투 전에 인질을 죽였다"고 주장. "그들은 경찰들을 인간 방패막이로 이용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족적, 종교적 폭동이 계속되는 라카인주에서 군사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AFPBBNews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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