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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뎅기열 발생 181명 사망··· 보건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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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뎅기열 발생 181명 사망··· 보건당국 비상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6.08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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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필리핀 보건당국이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인 뎅기열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8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필리핀 전 지역에 3만 336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8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필리핀의 루손섬 중부 마닐라만 연안의 칼루칸과 마닐라 등에서 많은 뎅기열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dengue virus)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발병하는 질환으로 통상 두통과 탈진,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복통과 메스꺼움, 고열도 이어진다.

또한 피부 발진과 코피나 잇몸 등에서 경미한 출혈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장출혈로 인한 혈변을 볼 수도 있다.

이번 뎅기열에 걸린 환자 분포는 여성이 전체 55%를 차지했으며 10살 이하의 어린이가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필리핀 보건당국은 뎅기열의 전파를 막기 위해 매개체인 모기의 산란처를 없애는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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