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26~27일 ‘2019 여중군자 장계향 문화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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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6~27일 ‘2019 여중군자 장계향 문화축전’ 개최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9.10.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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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영양군
포스터=영양군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영양군이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여중군자 장계향 문화축전’이 오는 26일~27일 양일간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 및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개최된다.

2010년 ‘유교음식한마당’에 이어 ‘세계유교음식페스티벌’, ‘음식디미방페스티벌’의 명칭으로 개최돼 온 이 행사는 장계향이라는 인물을 주요 테마로 하는 스토리형 축제로 확대·발전시키고자 2017년 ‘여중군자 장계향 문화축전’으로 명칭을 변경, 기존 두들마을에 한정됐던 행사장을 2018년 개원한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으로 확장했다.

여중군자 장계향은 조선 중기 대학자 경당 장흥효의 딸이자 이조판서를 지낸 갈암 이현일의 어머니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 백과인 ‘음식디미방’의 집필자로 1999년 11월 문화관광부로부터 경북 여성 최초로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2019 여중군자 장계향 문화축전’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에 기반 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요와 태평무로 꾸며지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또놀음이라 불리는 원놀음과 영양풍물단의 흥겨운 풍물공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두 차례의 쿠킹쇼를 통해 음식디미방의 전통음식인 ‘수증계’와 ‘석이편’의 조리과정을 시연하고 관람객이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탈놀이 경연 대회 대상 수상자 구본진의 변검과 마술, 초화주 칵테일 쇼 및 팬 플루트 연주와 색소폰 연주, 부산 수영구 시니어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축제 첫째 날인 26일 오후에는 ‘안동역에서’의 진성을 필두로 문연주, 이상번, 최예진, 현자 등 국내 유명 트로트 가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보는 안동 MBC ‘즐거운 트로트 세상’이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꾸며진다.

또한 ‘음식디미방 소부상 체험’, ‘장계향 예절 아카데미’ 등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특별 할인행사가 마련돼 있다.

한편, 영양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조선 중기의 위대한 어머니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을 더욱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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