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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통령, 폭동 받고 국민에게 사과, 기초 연금 지급액과 최저인금 인상 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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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통령, 폭동 받고 국민에게 사과, 기초 연금 지급액과 최저인금 인상 등 발표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0.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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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2019년 10월 22일 산티아고에서 현재 중단된 지하철 승차권 가격 인상으로 인해 발생한 5일 연속 거리 폭력사태에 대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자료사진) ⓒAFPBBNews
사람들은 2019년 10월 22일 산티아고에서 현재 중단된 지하철 승차권 가격 인상으로 인해 발생한 5일 연속 거리 폭력사태에 대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자료사진)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지하철 운임 인상 반대 시위가 폭동으로 발전하면서 지금까지 15명이 사망한 칠레의 세바스티앙 피녜라(Sebastian Pinera)대통령은 22일 수도 산티아고의 대통령 관저에서 연설하고 경제 격차에 불만을 폭동으로 발전하는 사태를 예측하지 못했다며 국민에 사과와 함께 일련의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소동의 발생을 내다보지 못한 것을 사과한 피녜라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명확한 메시지를 겸허하게 받아들였다며 기초 연금 지급액의 20%증액, 최근 발표한 전기 요금 9.2%인상 철회, 고액 의료비의 국고 부담을 정한 법안 제출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저 임금을 월급 35만페소(약 56만 7,000원)으로 올리기 위해서 국가가 보조금을 내는 것이나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칠레의 의료비를 커버하는 건강 보험을 정부가 도입하는 것도 밝혔다.

연설에 앞서 피녜라 대통령은 같은 날, 복수의 야당 지도자와 사태의 수습을 향해서 협의했다. 사회당 등 주요 야당 3당은 보이콧했지만 회담 이후 안드레스 챠도위크(Andres Chadwick)내무치안 장관은 "대통령은 여러 해결책의 제안에 주의 깊게 귀을 기울였다"라며 곧 새로운 대처가 발표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노동 조합인 칠레 중앙 통일 노동 조합(CUT)과 기타 18단체는 24,25양일의 항의 시위와 파업 실시를 호소하는 피녜라 대통령에게 압력을 가했고, 공공 위생 분야 노조도 독자적인 파업 계획을 발표했다.

지하철 운임 인상이 빌미가 되어 이달 18일 발생한 시위는 경제 격차 등의 더 큰 사회 문제에 대한 시위로 발전하며 남미에서 가장 안정된 국가 중 하나로 간주됐던 칠레는 과거 수십년에서 최대의 혼란에 빠져들고 있었다.

시위는 22일도 이어 일부 마을에서 약탈 사태가 발생했지만 수도 산티아고를 포함 대부분 평온하게 열렸다. 군은 22일 4밤 연속에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한국 시간 23일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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