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55 (금)
정부, ‘친환경·경제운전왕 선발대회’ 개최
상태바
정부, ‘친환경·경제운전왕 선발대회’ 개최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6.08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정부에서는 지난 달 23일 발표한 ‘석유소비절감 대책’에 따라 6월 한 달을 ‘친환경·경제 운전의 달’로 정하고 ‘친환경·경제 운전’ 확산을 위한 집중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부는 전국 5개 권역에서 ‘친환경·경제운전’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실천문화를 저변에 확산시키기 위해 '친환경·경제 운전왕' 선발 대회를 권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친환경·경제 운전왕 선발대회’는 ‘친환경 운전’, ‘에너지’, ‘안전운전’을 각각 소관하는 ‘환경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의 3개 부처 공동 주최하고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행사를 주관해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하며, 시민단체 및 자동차관련협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

주행경로는 국립환경과학원~인천대교~연수구청까지 왕복하는 약 82km 코스로, 사전에 신청 접수한 약 30개팀(2인 1팀)이 참가자 차량으로 경제속도(60~80km) 준수, 급출발·급가속·급감속 안하기 등 친환경운전 수칙을 준수해 주행하게 된다.

평가항목은 연료소모율(표준연비 대비 연비개선효과), 친환경운전습관, 배출가스감소율(배출허용기준대비 배출가스량 감소) 등 3개 부문이며 자동차관련 전문가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평가하게 된다.

연비 개선정도 등 친환경운전 측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주행차량에 친환경운전안내장치(EMS) 부착해 주행하게 된다.

친환경․경제 운전왕으로 선발된 우승자(3인)에게는 각 평가부문별로 환경부장관·지식경제부장관·국토해양부장관상과 상금(각 300만원), 우수상(3인)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과 상금(각 100만원)이 수여되며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주유권(10만원 상당)과 기념 티셔츠 등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대회 이후에는 참가자들로부터 참가후기를 공모해 우수작 6팀을 선정하고 소정의 문화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친환경·경제 운전을 ‘내가 먼저(Me, First!)’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친환경운전 홍보대사 이세창씨가 대회를 진행한다. 유영숙 환경부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과 연예인 카레이서팀, 자동차 파워블로거팀, 그린스타트 팀 등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주행경기도 마련된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친환경 운전습관만으로도 연비 약 20%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친환경운전이 우리사회에 정착될 경우 수송분야에서 연간 8백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256만 킬로리터의 유류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