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국민족음악 대학자 고(故) 노동은 교수 ‘은관문화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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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한국민족음악 대학자 고(故) 노동은 교수 ‘은관문화훈장’ 수상
  • 정찬성 기자
  • 승인 2019.10.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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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화) 오후 2시, 국립국악원에서

[KNS뉴스통신=정찬성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2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2019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명실공히 한국민족음악 분야의 대학자로 불리는 고(故) 노동은 교수가 문화예술분야의 숭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택의 위인 지영희의 숨겨진 업적을 최초로 발굴한 바 있어 평택시와는 인연이 깊은 고(故) 노동은 교수는, 우리 민족의 근현대음악사를 방대하고 깊게 연구하는 한편, 민족음악학·친일음악·항일음악·동아시아음악·근현대음악가·음악교육 자료 등 수많은 자료를 수집해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다.

또한 생전에는 평택시의 열정적인 음악문화 사업에 큰 감동을 받아 한 평생 수집한 근현대음악사료 7만점을 평택시에 기증한 바 있다.

평택시는 현재 기증자료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한국민족음악도서관(가칭)을 조성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한민족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헌신한 고(故) 노동은 교수의 유지를 받들어 미군기지가 있는 글로벌 평택시가 한국을 대표해 한류음악을 알리는 국제문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훈장은 문화예술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5개 등급: 금관·은관·보관·옥관·화관)이다.

정찬성 기자 ccs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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