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에코프로비엠 제1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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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에코프로비엠 제1공장' 준공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9.10.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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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는 22일 영일만1 일반산업단지 내 ㈜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에서 이차전지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제1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제1공장은 1800억원을 투자해 건평 5530평, 연면적 1만 5690평 규모로 이차전지 양극소재를 년간 3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260명을 신규로 고용한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4월 경북도·포항시와 ㈜에코프로가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에 의한 것이며, 제2공장은 올해 11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 1일에 주식회사 에코프로의 이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됐으며, 2019년 3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에코프로비엠은 2013년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한 이후부터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현재 스미토모에 뒤이어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차전지, 가속기 기반 신약, 백신 등 신산업에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

특히, 정부는 지난 8월 영일만 일반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포항시 2개 지역을 이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이는 에코프로 포항투자와 함께 지역 이차전지 산업을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업이 우리 지역에 제1공장을 준공한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을 위한 경북도로서 경북에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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