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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폭동 사망자 7명, 북부와 남부의 여러 도시에 비상 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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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폭동 사망자 7명, 북부와 남부의 여러 도시에 비상 사태 선언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0.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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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군인들이 시위 도중 칠레 콘셉시온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2명이 사망하고 경제상황에 대한 분노와 사회적 불평등으로 촉발된 격렬한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2명이 사망한 후 새로운 충돌이 발생했다.ⓒAFPBBNews
20일 군인들이 시위 도중 칠레 콘셉시온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2명이 사망하고 경제상황에 대한 분노와 사회적 불평등으로 촉발된 격렬한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2명이 사망한 후 새로운 충돌이 발생했다.ⓒ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남미 칠레 수도 산티아고 교외 렝카(Renca)지구에서 20일 의류 공장이 약탈, 방화되어 5명이 숨지고 지하철 운임 인상을 계기로 일어난 폭동에 의한 사망자는 7명이었다. 당국은 2일 연속 야간 외출 금지령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세계 유산 도시 발파라이소(Valparaiso), 북부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남부 발디비아(Valdivia)등 여러 도시에도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피크시의 지하철 운임이 800페소(약 1320원)에서 830페소(약 1369원)으로 인상된 것이나 사회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데모대와 치안 부대의 충돌은 3일째에 돌입했다. 경찰관과 군대는 최루탄과 물대포를 사용했다.

인구 700만명의 산티아고에서는 20일 거의 모든 공공 교통 기관이 마비되고 가게가 폐점하고 국제 공항에서는 많은 편이 결항했다.

20일 아침에도 미국 소매 대기업 월마트(Walmart)계열의 점포가 방화되었다. 이 화재에 대해서 당국은 당초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안드레스 챠도우이크(Andres Chadwick)내무치안 장관은 두 명이 숨졌다고 정정했다. 당초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된 3번째 피해자는 온몸의 75%에 화상을 입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이 나라 전역에서 중대 사건이 103건 보고되어 1462명이 구속됐다. 그 중 614명이 산티아고에서 848명이 그 이외의 지역에서 구속됐다.

시위대는 샌디에고를 비롯한 각 도시에서 버스에 불을 지르고, 지하철역을 파괴하거나, 신호기를 무너뜨리거나, 점포를 약탈하거나, 기동대와 충돌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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