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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FTA 선도기업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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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FTA 선도기업 출범식’ 개최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6.0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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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활용 지원 본격화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식경제부는 오는 22일 FTA효과 극대화를 위해 FTA 수출 선도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하고 8일 코트라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미 FTA 발효 100일과 내달 1일 한-EU FTA 발효 1주년을 맞아 다양화되는 기업의 FTA활용 지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또 거대경제권과의 FTA 본격화로 성과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으나 FTA를 활용한 개별기업의 시장개척의 어려움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창출에 한계가 있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FTA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해외바이어 발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기업의 진취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고 FTA에 대한 미국 등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지만 기업의 인력, 자금 등이 부족한데 따라 FTA를 통한 시장진출에 제약이 있다고 지경부는 분석했다.

또한 기업들의 정부지원 필요수요도 주로 원산지 관리 등 국내 컨설팅과 해외시장진출에 집중되어 있고 정부 역시 FTA활용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주로 컨설팅 등 국내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올해 한-미 FTA 활용수출 유망기업 40여개사를 선정하고 ’FTA 수출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전문적인 해외마케팅과 컨설팅을 패키지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기업은 생산품목의 FTA로 인한 혜택, 기업․품목의 시장성, 품목별 특성 등을 고루 평가해 선정됐으며 선정기업에게는 코트라 무역관의 전담직원 지정을 통해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계약에 이르는 마케팅 전과정이 지원된다.

아울러 지원기업은 FTA무역종합지원센터의 전담 관세사 지정을 통한 맞춤형 FTA컨설팅과 FTA 교육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현재 원산지증명 지원 등 국내 지원을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FTA 활용지원을 해외 시장진출 지원까지 연계․확대했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이에 대해 지경부는 “FTA무역종합지원센터의 컨설팅과 KOTRA의 마케팅을 통한 수출 전과정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신규판로 개척 등 가시적인 수출확대 및 사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며 “올해 사업결과 등을 반영해 내년부터 대상국가, 기업 등 지원대상 등의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하고 선도기업 육성과 더불어 정부조달, 신재생에너지, 의료․바이오 등 FTA로 창출되는 신시장 진출기반을 지속 마련하는 등 FTA활용 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운호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수출기업들이 한-미 FTA 혜택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컨설팅, 마케팅 뿐 아니라 FTA 관련 정보제공 등 다양한 차원에서 기업의 FTA활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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