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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벽 허문 ‘제15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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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벽 허문 ‘제15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 열려
  • 김봉환 기자
  • 승인 2019.10.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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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고창군 다문화가족과 군민의 화합의 장인 ‘제15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가 지난 19일 고창 모양성 앞 특설무대에서 정토진 고창부군수, 조규철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고창군의회 의원,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다문화가족과 군민 등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김승찬 군 등 7명의 다문화자녀는 무대에 올라 엄마나라 언어로 개회선언을 해 기념식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유공자 표창에는 다년간 다문화가족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아베히로미(고창읍)씨와 소비자교육중앙회(회장 이영신)가 고창군수 표창을, 다문화가족협의회 박종현(해리면)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축제에선 ‘캄보디아의 압살라 춤’등 6개국 문화체험과 ‘베트남 찹쌀밥’, ‘필리핀 잡채’ 등 7개국 음식체험, 중국의 전통혼례 재현 등 다채로운 공연무대가 꾸며졌다.

18개 부스에서 다양한 무료체험이 진행되어 남녀노소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고창군다문화센터장 대원스님은 “앞으로 너와 나, 국가와 인종 구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마음껏 웃고 즐기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정토진 고창군 부군수는 “군은 현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한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자녀의 언어발달을 위한 사업과 고향나들이 사업, 대학학비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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