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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쿠르드 세력, 터키의 군사 작전 중단 '따를 용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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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쿠르드 세력, 터키의 군사 작전 중단 '따를 용의 있다'
  • KNS뉴스통신
  • 승인 2019.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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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의 코바니에서 철수하는 쿠르드 사람들 (2019 년 10 월 16 일 촬영)ⓒAFPBBNews
시리아 북부의 코바니에서 철수하는 쿠르드 사람들 (2019 년 10 월 16 일 촬영)ⓒ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시리아의 쿠르드족 민병대 "시리아 민주군(SDF)"은 17일 미국과 터키가 발표한 터키의 시리아 북부의 군사 작전의 정지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터키는 시리아 북부의 국경 지대에서 쿠르드족 세력에 대해서 9일 동안 군사 작전을 폈다.

SDF의 마즈롬 아브디(Mazloum Abdi) 사령관은 쿠르드계 TV에 대해 북부 라스알아인(Ras al-Ain)에서 탈아브야드(Tal Abyad)에 걸친 지역의 "정전을 따를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아브디씨는 또 터키가 "안전지대"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북동부를 언급하며, 그 외의 지역의 행방에 대해서는 협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터키는 쿠르드족 세력이 국경 지대에서 철수하는 조건으로 공격을 5일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에 거점을 둔 시리아 인권 감시단(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은 정전 합의가 보도된 후에도 라스알아인 전투는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터키가 이달 9일 시리아 북동부에 침공을 개시한 이래, 다수의 민간인이 숨지고 30만명의 주민이 대피를 면치 못 했다.

아브디씨는 미국 정부에 대해 피난민의 귀환을 보장하고 해당 지역에 "인구구성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터키는 국경에서 시리아 쪽에 폭 30킬로의 완충 지대를 설치함으로써 쿠르드족 세력을 막고 터키에 거주하는 시리아인 난민 약 360만명을 이 지역에 귀환하겠다는 생각이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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