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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5.5%, 내림세 멈추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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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5.5%, 내림세 멈추고 반등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10.1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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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민주당 39.4%, 한국당 34.0%, 바른미래당 5.4%, 정의당 4.9%, 공화당 1.6%, 평화당 1.6%, 무당층 12.1%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 45% 선을 회복하며 4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무선 80 유선 20)을 대상으로 한 10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1%p 오른 45.5%(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16.7%)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이 조국 전 장관의 사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p 내린 51.6%(매우 잘못함 42.5%, 잘못하는 편 9.1%)를 기록, 5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떨어지며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14.7%p에서 한 자릿수인 6.1%p로 큰 폭으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2.9%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1%p, 74.1%→77.2%, 부정평가 21.4%)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보수층(▼0.3%p, 부정평가 82.0%→81.7%, 긍정평가 17.5%)에서는 부정평가가 3주째 80% 선을 상회했다. 진보층이 재결집한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에 여전히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중도층에서는 지난 3주 동안의 이탈세가 멈추고 상당 폭 결집하면서 긍정평가는 30%대 초중반에서 40% 선으로 근접했고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50대, 40대, 호남과 충청권, 대구·경북(TK), 경기·인천과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는 소폭 하락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상당 폭 반등했고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30%대 중반을 유지한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2.5%p)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은 민주당 39.4%(▲4.1%p), 자유한국당 34.0%(▼0.4%p), 바른미래당 5.4%(▼0.9%p), 정의당 4.9%(▼0.7%p), 우리공화당 1.6%(▲0.1%p), 민주평화당 1.6%(▼0.1%p), 무당층 12.1%(▼1.5%p)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상승했다. 한국당은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소폭 하락했으나 30%대 중반을 유지했다. 바른미래당도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멈추고 5%대로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다시 약세를 보이며 4%대로 내려갔다. 공화당은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1%대를 지속하고 있으며평화당은 큰 변화 없이 공화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 72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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