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환경보전교육센터. 주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보통천 일원 하천습지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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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환경보전교육센터. 주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보통천 일원 하천습지 모니터링’
  • 김재우 기자
  • 승인 2019.10.16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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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환경보전교육센터(소장 이용성)는 경기도,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년도 경기도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시흥시 보통천 및 배후습지인 호조벌, 연꽃테마파크, 둠벙 등을 대상으로 한 시민참여형 생태환경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보통천 및 주변 내륙습지는 금개구리, 수원청개구리, 한국산개구리, 물자라, 말조개 등 멸종위기종 및 보호종 등 수많은 습지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저어새가 먹이터로 찾는 곳이다. ‘환경보전교육센터’는 ‘바라지 생태교육공동체’와 공동주관하여, 8월말부터 11월까지 시흥시(환경정책과) 및 연성동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협력한, 하천습지 생물상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2일까지 10차시 조사를 마무리 하였고,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8회차의 모니터링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습지 생태전문가이자 ‘와 물맴이다’, ‘와 거미다’, ‘와 박각시다’ 등의 저자인 ‘생태연구소 흐름’의 손윤한 대표가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환경보전교육센터와 손윤한 전문 강사는 마을주민 및 하천습지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하천습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모니터링을 통해서 보통천과 주변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종을 확인하며 자료화하고 있다.

환경보전교육센터 이용성 소장은 주민과 함께 하는 모니터링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전하며, 11월말까지 최선을 다해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을 추수를 앞둔 보통천에는 수위가 낮아지며, 하천과 습지를 찾는 새들에게 안정적인 먹이터를 제공해 주고 있어, 보통천 및 주변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확인해 주고 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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