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시 달서구는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4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기관’은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증제도로서 달서구는 대구시 자치단체 중 첫번째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됐다.
중앙치매센터가 지정하는 선도기관의 선정요건은 조직 구성원이 책임의식을 갖고 지역사회의 치매 인식개선에 기여하도록 전 직원 대상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로 지난달 17일 달서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치매의 이해와 예방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이태훈 구청장을 포함해 직원들이 치매파트너가 됐다.
달서구는 전직원 대상 치매예방체조 배움의 시간,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및 ‘기억톡톡’ 치매 작품전시회 등 활동을 할 계획이며 대구시 자치단체 중 첫 번째로 선정된 치매극복 선도기관인 만큼 직원들의 참여와 주민대상 인식개선 활동을 적극 이어나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질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달서구가 치매극복 친화도시가 되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치매안심센터는 관내 치매안심마을(기억청춘마을) 10개 동을 선정해 주민들이 직접 이웃에게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예방 홍보 캠페인 등을 운영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치매친화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치매진단검사, 치매예방교실, 인지재활교실 등의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과 가족교실을 운영하고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인식표 제공과 지문 사전등록 등의 배회예방 서비스를 상시 제공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치매극복 선도기관이란 이름에 걸맞게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해 치매 친화 도시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