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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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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8% 감소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9.10.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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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올해 9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동기간(2787명)에 비해 13.8% 감소한 240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8년 3781명(전년 대비 9.7% 감소)으로 42년 만에 4000명 아래로 감소하였으며, 올해도 13%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며 범정부 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지방경찰청과 지자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이 ‘지역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시설 개선 등 교통안전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울산(-45.3%), 광주(-32.1%), 서울(-21.8%)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망자가 감소하였고, 인천(+16.0%), 제주(+1.9%)는 다소 증가하였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앞으로도 관계부처 간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취약요인에 대한 교통안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OECD 평균의 3배 수준인 보행 사망자를 줄이기 위하여 오는 17일 오후 2시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경창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4개 정부부처와 운수사업 협회 등 10개 유관 기관 간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각 기관별 협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10월부터 가을 행락철을 맞아 교통량이 증가하고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만큼, 대형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화물차 과적, 전세버스 내 음주가무 등 고위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전세버스 출발·경유·도착지 지점별 안전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국민적 관심과 일선 경찰서 및 지자체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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